세계 경기 침체에 따라 판매 부진에 빠져든 국내 TV 업계가 또 다른 시련에 직면했다. 프리미엄급인 '8K TV' 와 '마이크로LED TV' 판매량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유럽에서 내년 3월부터 삼성전자와 LG전자 제품의 판매가 전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유럽이 에너지 소비효율 기준을 대폭 강화하면서 삼성·LG전자가 당장 기준을 맞추기 어렵게 됐기 때문이다. 미국과 중국 간 공급망 전쟁에 숨죽였던 국내 가전업체들이 이번엔 유럽의 '친환경 장벽'에 부딪히게 됐다.
한국 제조업 어쩌다가…미국선 공급망, 유럽선 친환경 규제 '낀 신세'
국가 경제를 뒷받침하는 대표 전자·가전 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전 세계 경영 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에서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공급망 규제에 시달리는 가운데, 유럽에서는 강화되는 친환경 규제로 인해 프리미엄 가전 시장 확대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세계 경기 침체에 이 같은 '샌드위치 위기'가 심화되면 한국의 산업 경쟁력 약화도 우려되는 분위기다.
#LG전자 #삼성전자
채권시장 불안에 긴급자금 10조로 확대 30년 국채선물로 위험분산…외국인 장기자금 유입 기대
한국과 미국 등 주요국 긴축에 금리가 급등하며 채권 시장 투자심리가 얼어붙자 정부가 30년 국채선물 도입 계획을 밝히며 국내외 부동 자금을 국채 시장에 끌어들이기 위한 작업에 나섰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최대 10조원 규모의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 방안을 금융당국에 요청했다. 기존 8조원 규모에서 2조원을 추가 확대하는 방안이다. 금융 시장 불안으로 최근 회사채 시장이 얼어붙으며 기업들의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자 선제적인 안전판 마련을 요청한 것이다. 18일 기획재정부는 '30년 국채선물 도입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장기채 시장 활성화 구상을 발표했다. 국채 선물은 미래 특정 시점에 특정 가격으로 국채를 사고팔기로 약속한 계약인데 선물 시장이 있으면 향후 국채 가격을 점칠 수 있는 '잣대'가 생기기 때문에 투자가 늘어 현물 거래도 살아나게 된다. 기재부는 다음달 30년물 선물 도입을 위한 태스크포스(TF )를 만들어 세부 상품 설계에 나선 후 내년 관련 규정을 개정해 2024년 30년물 국채 선물을 상장한다는 방침이다. 채권 시장에서는 외국인 이탈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날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 외국인 채권자금이 13억1000만달러 빠져나가며 2020년 12월 이후 20개월 만에 순유출로 돌아섰다.
"AA등급 회사채도 안팔려"…기업들 자금경색에 비명
'제2 카카오 대란' 재발방지법 만든다 국힘 "디지털정전방지법 추진" 민주당 "온플법 등 규제 강화" "과도한 규제에 산업위축" 우려 - 재난시설 지정보다 DR 시급 판교IDC 전력 사용량 1년새 33% 폭증
특히 카카오, 네이버 등 국민 생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대형 플랫폼 사업자들에 한해 원격 재해복구(DR·Disaster Recovery)센터 의무화 조치 등이 필요하지만 유지·관리는 기업에 맡길 필요성도 제기된다. 백업·DR 전문업체인 아이비인포텍의 윤주병 대표는 "DR가 백업 시스템에 비해 10배 이상 비용이 든다"며 "금융권처럼 핵심 기능에 한해 DR 기능을 추가하면서 DR와 백업을 유기적으로 배합해 대응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 '먹통' 사태가 빚어진 것과 관련해 IDC 운영 업체인 SK C&C와 서비스 운영사인 카카오가 미묘한 의견 차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서비스 대란으로 이어졌던 IDC 내 서버 전력 공급 차단을 두고 SK C&C는 양해를 구했다고 하고, 카카오는 일방적인 통보였다고 주장하면서 책임 공방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카카오 #네이버 #디지털정전방지법 #온플법
수소 지게차가 분주히 짐 날라…기사가 직접 3분이면 충전 끝
美캘리포니아 홈디포 물류센터 가보니납축전지 대신 수소전지 사용 물류센터내 지게차 모두 교체 / 이미 2100대 운영중인 홈디포 2025년까지 4500대 추가도입 아마존·월마트 등도 속속 사용수소 물류경제 영역 계속 확대수소전지 제조·그린수소 생산美 플러그파워가 시장 이끌어
사이먼 워커 플러그파워 마케팅 담당 디렉터는 "홈디포가 수소연료전지를 도입한 것은 무엇보다 경제성 때문"이라며 "장기적으로 보면 납축전지보다 수소연료전지가 더 경제적이란 것을 알고 도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법에 규정없다고 꼼짝 못해 수소충전소 운영 21개국 중 셀프충전 유일하게 불가능 규제 샌드박스 도입요구 커
#수소지게차 - 규제 풀리면 관련주 움직임은?
나스닥 바이오기업 아베오…LG화학, 8천억원에 품었다 FDA승인 신약보유社 첫 인수 / 항암 치료제 개발 역량 확보 아베오는 2002년 미국 매사추세츠 보스턴에 설립된 항암치료제 특화 제약회사다. 임상개발과 인허가 외에도 영업·마케팅 역량까지 갖추고 있다. 2010년 나스닥에 상장됐고, 2021년 신장암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 '포티브다(FOTIVDA)'가 미국 FDA 판매 허가를 획득한 이후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가까이 성장한 15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증권업계 추정치(컨센서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27년 매출이 5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LG화학은 이번 인수로 단숨에 항암치료제 상업화 역량을 확보하는 동시에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다양한 자체 개발 신약을 출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미국은 보험, 약가제도, 유통구조 등이 국내와 다른 체계로 운영돼 신약 개발 단계부터 현지에 특화된 상업화 역량과 노하우가 필요하다. 직접 진출 대신 상업화 단계에 진입한 아베오 인수를 결정한 이유다.
#LG화학 #아베오 #항암치료제
반도체 불황 성능으로 넘는다…삼성전자, 최고 속도 또 경신
14나노 기반 저전력 D램/ 영화 14편 1초에 처리 기존에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 주로 쓰던 저전력 D램은 서버와 고성능 컴퓨팅, 전장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반도체 업계는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등 미래 산업이 커지면서 저전력 D램 시장도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근 친환경 흐름에 맞춰 많은 정보기술(IT) 업체가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고민 중이어서 저전력 D램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이르면 올해 안에 저전력 D램 신제품을 상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티이, 美현지에 지사 두고 이동형 수소충전소 시장진출 골프카트 등 소형 수단 대상충전장비 생산하고 직접 운영 특히 수소지게차 시장 주목전기 지게차보다 충전 쉽고 배터리 충전시간 짧아 유망
#비티이 #수소충전장비 #수소지게차 #수소골프카트 #수소드론 #수소자전거
수직 이착륙 美스텔스기 한반도 출격
31일부터 한미 연합공중훈련 한미 공군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위협 속에서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에는 스텔스 기능을 갖춘 한미의 F-35 계열 5세대 전투기가 대거 참가해 7차 핵실험 준비를 마친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발신할 전망이다.
#대북 #방산 #스텔스 #수직이착륙 @_@
시진핑 1인체제 굳히기…中공산당 지도부 대거 물갈이 딩쉐샹·리시·천민얼 측근 기용 시진핑 1인 체제 확고해질 듯
#시진핑 #독재
"中 대만 침공 빨라질것"…美 국무장관 공식언급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7일(현지시간) 중국의 대만 침공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빨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캘리포니아 스탠퍼드대에서 진행한 콘돌리자 라이스 전 국무부 장관과의 대담에서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이 대만에 접근하는 방식에 변화가 있었다"면서 "중국은 이전보다 빠른 시간표를 가지고 대만을 점령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美에 맞서…똘똘 뭉치는 러시아·이란 최근 국제 고립과 국내 정치적 위기, 서방과의 갈등을 겪고 있는 이란과 러시아가 서방에 대한 적대감을 매개로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이날 오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폭격하는 데 사용한 '자폭 드론'은 이란제 '샤헤드 136'이다. 러시아의 자폭 드론 공격으로 최소 4명이 사망했으며 사망자 가운데는 임산부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NYT는 "이란제 드론은 무기 부족에 시달리는 러시아를 이란이 지원하면서 두 나라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는 가장 강력한 증거"라고 전했다.
춘천~속초 고속화철도 착공 서울~속초 고속철로 1시간40분만에 간다 '충남6위' 우석건설 부도 임박…건설사 줄도산 공포 떤다 자재값 뛰는데 분양도 막막…지방건설사 "공사할수록 손해" "집값 더 떨어진다며 안쳐다봐요"…2~3억 싼 급급매만 겨우 팔린다 종부세 완화 사실상 무산…9만3천명 다시 '세폭탄'에 떤다 "선도지구 기준 뭔가"…1기 신도시 문의 폭발 아파트 6개동 연결…한남동에 360m 스카이브리지 GS건설, 5중 바닥 구조로 층간소음 잡는다 늘어난 둔촌주공 공사비에…59㎡ 분양가 9억 웃돌까
◇LS일렉트릭=ST엔지니어링과 2667억원 규모 수주 계약 체결. ◇셀트리온=항체-약물 접합체 및 링커-페이로드 플랫폼 기술 실시 옵션 도입 계약 체결. ◇하이트론씨스템즈=결손금 보전 차원에서 기명식 보통주 5주를 1주로 병합. ◇LG화학=통풍 치료제 한국 임상 3상 계획 신청. ◇아이엘사이언스=본점 소재지 경기도 성남에서 충남 천안으로 변경. ◇공모주청약=산돌(KB, 1만8800원) 저스템(첫날, 미래, 1만500원) ◇상호변경=신한제6호기업인수목적→모코엠시스 ◇신규상장=샤페론 ◇유상청약=가온전선 ◇추가상장=다이나믹디자인 코스나인 바른전자 아나패스(CB) 백산 디지털대성(주식매수선택권)